트럼프-김정은 2차 정상회담 '절반의 협상' 가능

북한 핵미사일 동결…제재완화, 종전선언, 연락사무소 설치 예상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동결과 미국의 일부 제재완화,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준비 등을 맞교환하는 하프 딜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처음으로 언론에 “대북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안보와 평화 매카니즘 등을 집중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빅딜에는 못미치지만 스몰 딜은 넘어서는 하프 딜을 타결해 하노이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수 있는 북한의 첫단계 비핵화 조치들로는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 본토 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부 폐기 또는 해외반출까지 제시, 현재와 미래의 핵미사일 생산능력을 동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이 취할 정치적 상응조치들로는 종전선언, 불가침과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개설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