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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와 새라 하트 가족. KATU 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일가족 여덟 명을 태운 SUV 승용차가 캘리포니아주 해안 도로를 달리다 추락, 전원 사망한 사건은 동성연애 부부의 계획된 살해-자살극으로 판명됐다.
시신들을 검시한 결과 이 사건은 제니퍼와 새라 하트 두 동성 부부가 여섯 아이들을 약물로 정신을 잃게 한 뒤 일부러 차를 벼랑 끝으로 몰아 자살을 시도한 살해-자살극으로 밝혀진 것이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부모들은 추락 직전 온라인을 검색해 자살 방법을 찾아봤고, 12세에서 19세까지의 아이들 몸에서 약물들이 검출돼 이미 아이들은 추락하기 전 차 안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부모들이 가정폭력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정신적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모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해안 도로를 달리며 자살 직전 몇시간 동안 자살 방법을 검색했고, 새라와 아이들 몇몇의 몸에서 베나드릴 약물이 검출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추락 당시 제니퍼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는데 알코올 허용치를 넘긴 상태였고, 추락한 자동차의 컴퓨터를 검사했는데 아무런 기기 이상이 없었으며, 도로에 브레이크 자국도 남지 않은 것을 봐도 의도적인 사고로 보였다.
이들 부부는 아이들을 함부로 다룬 혐의로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었고, 데본테가 사건 며칠 전 이웃집의 문을 두들겨 부모들이 음식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던 일로 경찰 조사가 시작된 시점이었다. 이들 부부는 자녀 한명을 때린 사실을 인정하고 가정폭력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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