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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마다 약탈과 방화 이어져…총 160여개 한인업소 피해
뉴욕 브롱스 한인 운영 대형 나이키 전문 매장, 200만불 피해입어
32년전 4.29폭동처럼…힘없는 한인들만 피해…힘 키워야 하는데
브롱스의 나이키 전문 매장(ACELO)는 수백 명의 약탈범들에 의해 폐허가 되었다.
“이건 정의가 아닙니다”
뉴욕시 브롱스 중심가에서 나이키 전문 매장(ACELO)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식(68) 사장은 2일 밤 한 순간에 들이닥친 수백 명의
약탈범들에 의해 매장이 쑥대밭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약탈범들은 유리창을 깨고, 내부 집기를 부수며 명품 신발 등 진열
된 상품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갔다.
김 사장과 직원들은 이들에게 제발 진정하라며 큰소리고 외치고 말렸다. 수없이 알람이 울리고 911에 안타깝게 “please police”를
외쳤지만 경찰은 바로 오지 않았다.
김 사장은 미국에 이민온 지 20 여년 만에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일 년전 이곳 뉴욕의 중심가에 대형 신발 매장을 파트너 김기범
사장(42)와 함께 오픈한 것인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김 사장은 “눈앞에서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2백만불 정도
손해를 보았다”며 “그래도 위기순간에 직원과 아내가 침착하게 대처해 인명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브롱스의 인근 한인업소 3군데도 약탈을 당했지만 김 사장 업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김사장은 업소가 무차별적으로 약탈당하는 모습을 그저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은 매일
악몽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수시간 동안 이어진 약탈을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 심정은 실로 피를 토하는 참담한 심정이었다. 911에
수십 통의 신고 전화했지만 단 한명의 경찰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2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었지만 업소가 가입돼 있는 최대 보험 보상액은 10만달러에 불과한 상태다. 현재 온라인 모금 웹사이트
(https://www.gofundme.com/f/sneaker-store-in-NY-looted-completely-please-help)를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피해액의
40분의 1 수준이다.
그나마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뉴저지온누리교회 마크 최 목사, 뉴욕 IN2 온누리교회 심상현 목사 등이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
했다.
이처럼 브롱스의 4개 한인업소가 큰 피해를 당했지만, 필라델피아 한인업소들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미국 내 약 130여 한인업소들이 재산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현지 각 공관에 접수됐다. 피해
현황을 도시별로 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카고 14건, 미니애폴리스 10건, 세인트루이스 10건, 랄리
6건, 워싱턴D.C. 4건, 애틀랜타 4건 등이다.
필라 한인사회에 따르면 30여곳의 뷰티 서플라이 상점과 휴대전화 점포, 약국 등이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흑인 상대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상권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필라델피아의 흑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백인과 히스패닉 등 인종에 상관없이 폭력적
인 약탈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상규 펜실베이니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장은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떼로 몰려다니면서 털고 있는데, 심야 통행금지는 사실 무
의미하다”며 “현재 우리는 그냥 앉아서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과거 1992년 LA에서 발생했던 4.29 폭동으로 LA한인타운이 쑥대밭이 되었던 것처럼 한 흑인의 인종피해로 인해 시민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좋지만, 정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소수민족 중의 소수민족인 한인사회여서 더욱 안타깝다는 한인들이 많다.
“흑인들은 많은 인구수와 함께 오랜 인권운동과 정계에 자리잡고 있는 많은 흑인 정치인들과 공무원들로 인해 상당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인사회는 흑인사회 정치력의 1%도 따라가지 못하는 신세”라고 한 한인 단체장은 “한인사회가 더욱 단결해서 정치적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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