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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신음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직장인들의 더 악화된 삶의 질
한국의 연간(2019년 기준) 근로시간은 1957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에 속한다. ‘과로 사회’의 오명을 벗기 위해 2018년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률적인 주 52시간제는 중소기업과 그 직원에게 ‘비용
증가’ ‘임금 하락’이라는 충격파를 던졌다. 기업들은 수익성 하락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근로자들은 ‘야간 알바’ ‘주말 알바’에
나서는 실정이다.
대구의 한 제조 공장에 다니는 최모씨는 요즘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중고 사이트를 뒤지고 있다. 최씨도 주 52시간제로 주말 특근
이 없어지자, 주말에 배달 알바를 뛰기 위해서다. 그는 “딸 유치원비라도 벌려고 한다”고 했다. 최씨가 가입돼 있는 지역 커뮤니티
에는 올해 들어 주말이나 저녁 배달 알바 자리를 구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온다.
최근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배달업은 주 52시간제로 수입이 줄어든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주요 ‘투잡’이 됐다. 편의점 GS25는 지난
해 8월부터 근거리 도보 배달을 시작했다. 일반인이 배달원이 돼 건당 3000원 안팎을 받고 걸어서 20~30분 만에 배달해주는 것이
다. 당초 용돈 벌이 하는 주부나 노인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참여한 5만여 명 중 남성이 70%, 30~40대가 63
%에 이른다. GS25 관계자는 “주 52시간제로 퇴근이 빨라지면서, 저녁에 이런 소소한 배달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주 52시간제는 수입과 삶의 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주 52시간제 이후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은 대기업 직원들은 퇴근 후 여가 활동을 즐기는 반면, 중소기업의 직원들은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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