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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소비 급락, 도매가 2년 새 36.4% 곤두박질…금산엔 3,000톤 인삼 창고에
한국의 인삼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인삼시장을 직접 찾는 발길이 뚝 끊겼고, 소득이 줄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살 여유도 없어진 게 요인이다.
충남도와 금산군 등에 따르면 인삼의 고장으로 불리는 금산지역 저온창고에는 현재 약 3000t의 인삼(수삼)이 쌓여있다. 인삼은 창고에 2개월 이상 보관하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금산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된 인삼의 73%(8500t)가 유통된다. 인삼 가공회사 등이 농가와 계약 재배하는 물량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삼은 대부분 금산에서 거래된다.
그런데 이 충남 인삼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인삼 도매가격(금산수삼센터 4년근 10뿌리 750g 기준)은 2019년 5월 4만4,000 원에서 지난해 5월 3만41,00 원, 올해 5월 2만8,000 원으로 파악됐다. 2년새 36.4%나 급락했다.
최고 품질의 6년근 값이 생산원가(3.3㎡당 6만원)에도 못 미치는 5만원선으로 떨어졌고, 품질이 떨어지는 파삼은 반 토막까지 나고 말았다.
가격 하락에 농민 한숨은 깊어간다.
인삼재배 농민 길모(58·금산군)씨는 “인삼이 잘 자라도 가격만 생각하면 힘이 안난다"며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평생 해온 인삼 농사를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의 인삼업계는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꼽는다.
코로나19 이후 농수축산물 구매 형태가 비대면·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전국 최대 인삼시장인 금산수삼시장 방문객이 급감해서다.
각종 축제의 취소도 판매 감소의 한 원인이다. 대체 건강기능 식품의 다양화와 산양삼의 부각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인삼유통 활성화를 위해 수삼 팔아주기 행사, 대형마트 홍보·판촉활동에 나섰다.
우선 이날 도청에서 수삼 팔아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도내 시·군도 모두 동참했다.
대형마트 홍보·판촉 행사, 충남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 입점·판매 확대, 농특산물 TV 홈쇼핑 참여 등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확대와 인삼 생산자 실명 표시, 수삼유통 단위 개선, 농산물 우선관리(GAP)인증 활성화, 급식 연계 추진, 대형마트 공급 체계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설참이다.
한국인삼공사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삼 재배농의 어려움이 크다”며 “단기 방안으로 인삼 유통 활성화를, 장기적으로는 유통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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