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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들 외출 전면 금지…9만명 거주 한인들 공포에 떨어…정부는 식자재 배급
호찌민 시내에 설치된 검문소 /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완전 봉쇄에 들어간 뒤 인적이 없는 유령 도시가 됐다.
호찌민은 지난 23일부터 외출이 전면 금지되는 등 사실상 완전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내 한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호찌민한인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호찌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봉쇄 전 사흘 동안 대거 상점에 몰려 라면과 쌀, 물 등 식자재와 생필품을 구입했다. 도시 봉쇄가 언제 풀릴지 기약할 수 없자 생존을 위해 먹거리 확보에 나섰던 것이다. 호찌민시가 전면 봉쇄 방침을 사전 예고한 이후 현지인들은 대거 마트 등에 몰려 장사진을 이루면서 너도나도 사재기에 나섰다.
베트남 중앙정부는 전면 봉쇄 기간에 빈곤층을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는 식자재를 배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체 호찌민 거주민이 집안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당국이 식자재를 필요로 하는 각 가구에 효율적으로 구호품을 배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이동 가능 여부를 놓고도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후 호찌민에서 한인 확진자 5명이 사망한 것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 중의 하나다.
현재 호찌민은 전면 봉쇄에 들어간 뒤 인적이 전혀 없는 '유령도시'가 됐다. 한때 호찌민에 거주하는 인구는 최대 1천300만명으로 추산됐었다.
호찌민 내 한인도 지난 2019년 기준으로 9만여명에 달했으나 4차 유행 이후 대거 줄면서 현재 5만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대다수 한인 식당들이 영업을 아예 접었고 개인 사업자들도 상당수가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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