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1위 '일본'

한국은 7위에 머물러…2위 미국, 3위 이탈리아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2013년부터 중국에서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일본이 중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 1위로 뽑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한국은 7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는 중국인 약 1200명이 응답했는데, 이들 중 40.2%가 가고 싶은 나라로 일본을 꼽아 1위가 됐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이 2위(39.9%)이며 3위 이탈리아(37.4%), 4위 프랑스(34.9%), 5위 영국(24.7%), 6위 독일(23.9%), 7위 한국(18.3%)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가고 싶다고 응답한 이들에게 ‘일본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자 1위가 유원지·테마파크에서 ‘놀기’였으며, 2위 식사, 3위 쇼핑, 4위 벚꽃구경 순이었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하면 연상됐던 쇼핑만이 아니라 일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중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일본의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70%나 된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을 여행했을때 구입한 뒤 중국에서 인터넷 쇼핑으로 재구매했다는 응답이 전년도에 비해 2배 가까운 40%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