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르메니아 총리인데…18분간 가짜통화

by 벼룩시장01 posted May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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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장관, 러시아TV 장난전화에 낚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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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외무장관이 아르메니아 총리를 사칭한 러시아 TV 쇼 프로그램 진행자의 장난 전화에 속아 18분에 걸쳐 국제 정세를 논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 국영방송 토크 쇼 진행자 2명은 존슨 장관에게 건 장난 전화가 성공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이날 공개했다.
이들은 먼저 영국 외무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이달 초 취임한 아르메니아 총리라며 존슨 장관과 통화하고 싶다고 했다. 던컨이 바꿔준 전화를 의심 없이 받은 존슨은 "취임 축하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스톨랴로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러 갈 예정인데 조언을 해 달라"고 했다. 존슨은 "러시아를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푸틴 주변의 재벌들을 압박하는 것이라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정부는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배후에 러시아 정보부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차관의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건 다음 장관을 바꿔달라고 한 것을 볼 때 정보부대의 도움을 받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2015년에도 푸틴을 가장해 영국 가수 엘턴 존에게 장난 전화를 건 적이 있고, 2016년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사칭해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장난 전화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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