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원하는 건 리비아 아닌 파키스탄 모델"

by 벼룩시장01 posted May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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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주간시사잡지 '더 애틀랜틱'에 기고

 

리비아.jpg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북미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원하는 방식은 리비아 모델이 아닌 ‘파키스탄 모델’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미닉 티어니 미 스워스모어 칼리지 교수는 미국 시사지 ‘더 애틀란틱’ 기고문을 통해 “북한은 핵무기를 얻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며 “그들이 원하는 결과는 파키스탄이지 리비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파키스탄은 1970년대 인도에 맞서기 위해 핵을 개발했다. 훗날 총리가 된 파키스탄 정치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당시 “만약 인도가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우리는 풀잎만 먹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의 핵무기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그렇게 핵 보유국이 됐다. 핵과학자협회 회보(BAS)는 파키스탄이 2016년 기준 130~140개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2025년엔 핵무기 규모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티어니 교수는 파키스탄과 북한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국가 모두 인도와 한국이라는 강력한 민주국가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북한은 2003년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했고, 파키스탄은 가입하지 않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북한과 파키스탄은 핵개발 과정에서 협력하기도 했다. 2006년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파키스탄에 전수하고 파키스탄은 북한에 핵기술을 전달했다. 북한은 1990년대 대기근을 겪는 상황에서도 파키스탄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기술 전수를 멈추지 않았다.

 

티어니 교수는 “파키스탄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서 서방은 조심스럽게 다룰 수밖에 없었다”면서 “미국이 지금도 파키스탄에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담(후세인)과 (무아마르) 카다피는 모두 그들의 선택을 했고, 둘 다 죽었다”며 “북한은 다른 길을 가고 싶어한다. 동아시아의 파키스탄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파키스탄 모델을 추구한다는 분석은 꾸준히 제기됐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북한이 “2017년까지 핵 무력을 완성하고 2018년 초부터 조선도 핵보유국의 지위를 공고화하는 평화적 환경 조성에 들어가야 한다. 인도·파키스탄 모델을 창조적으로 적용, 핵보유국으로 남는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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