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음악시장에 진출

마돈나 속한 유니버설뮤직과 손잡는다 

 

 

YG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음악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최근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었다. YG와 인터스코프는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전 세계 글로벌 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YG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스테이'(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 총 6편의 억대뷰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면서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현재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수만 1천만 명이 넘는다. 

 

인터스코프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로 닥터 드레, 투팍, 에미넴, 마룬5, 마돈나, 레이디가가, 셀레나 고메즈, 블랙아이드피스, 제드, DJ 스네이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음악을 관리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이자 CEO인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은 지난 10일 유니버설의 전 세계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서 Y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루시안 경은 "인터스코프 패밀리와 함께 할 블랙핑크를 통해 YG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돼 굉장히 기쁘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글로벌 자원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놀라운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블랙핑크를 주목하는 대중도 점차 세계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