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에 휴대폰 게임 개발한 일본 여성, 60세까지 컴맹

by 벼룩시장 posted Apr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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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여사 "디저트 같은 노년을 즐겨라"

 

82세에 휴대폰 게임 개발한 일본 여성, 60세까지 컴맹.jpg

 

"노년이란 즐거운 거예요. 60세가 지나면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일에서도 벗어나고 자녀 교육도 끝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죠. 새하얀 캔버스에 새로운 삶을 그려가는 느낌으로!"

 

올해 84세인 마사코 여사는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가 별명이다. 82세였던 2년 전 노인들을 위한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 초대받았다.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에게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고, 그해 가을엔 일본 정부가 꾸린 '인생 100세 시대 구상회의'의 최연장자 멤버가 됐다. 책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가나출판사)도 최근 출판했다.

 

취미인 일본 전통 악기 연주는 아이패드 앱으로 하고, 엑셀을 이용해 문양을 디자인하는 '엑셀 아트'도 즐긴다. 최첨단 기술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지만, 60세까지 컴맹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일했다. 60세 정년퇴직 후 치매를 앓는 90대 어머니를 돌보면서도 세상과의 끈을 놓지 않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컴퓨터를 구입하고 인터넷 사용법을 배웠다.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었다. 노인들이 스마트폰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직접 스마트폰 게임을 만들었다. 코딩 입문서를 사 읽고, 동호회에서 만난 프로그래머로부터 강의를 듣는 등 6개월간 고군분투하며 게임을 완성했다. 그가 개발한 게임 '히나단'은 일본 여자아이들을 위한 인형 축제 '히나마쓰리'에서 착안한 것이다. 축제 때 인형을 장식하는 단에 순서대로 인형을 배치하는 게임이다. 

 

고령에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왕성한 호기심이다. 41세 때부터 1년에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경험이 좋아서다. 패키지 여행보다는 혼자 자유여행하는 편을 선호한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현지인들과 의사소통한다. 지금까지 50여 개국을 여행했다. 그녀에게 인생이 코스 요리라면 노년은 디저트다. "노년이라는 맛있는 디저트를 만끽하며 '인생을 인조이'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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