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국 34% 학교서 급식 중단

한국, 전국 34% 학교서 급식 중단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학교비정 규직연대회의는 서울시교육청 정 문 앞 출정식을 시작으로 민주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파업에 동참하 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조 는 "사용자 측이 비정규직 차별 해 소와 정규직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진전된 안을 제출할 경우 언제든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각 교육청으로부터 급 식 운영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1만438개 학교 중 3547곳(34.0%)에 서 급식 제공이 중단됐다. 이 가운 데 2572곳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 식을 제공하고, 230곳이 단축수업 을 결정했다. 745곳은 기말고사 일 정으로 급식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 여서, 실제 급식차질을 빚은 곳은 2802개 학교, 전체 학교의 26.8%인 셈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교직원들이 맡아 운영한다. 일반 학교 특수학 급은 일부 과목만 특수학급으로 운 영하던 시간제 특수학급을 전일제 특수학급으로 통합하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 면서도 아이들 급식이 '볼모'가 된 점에 대해선 불만을 표시하는 목소 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