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고기 품귀현상’ 서민경제 강타

by 벼룩시장 posted Sep 1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돼지고기 품귀현상’ 서민경제 강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공급 부족
추가관세로 수입도 힘들어 석달새 60% 올라 물가 상승 주도
정부 “돼지생산 증대가 중대임무”… 일부 지역 구매제한-쿠폰 등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지를 안 키워서 중국에 돼지가 없어요.
‘중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제 연휴를 6일 앞둔 7일 베이징 싼위안리(三源里) 농축산물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며 한숨부터 쉬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 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1일 돼지고기 1kg의 도매가격은 34.59위안( 5800). 6월 초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13주째 상승 중인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 상승도 부채질하고 있다. 대부분 자국산에 공급을 의존하는 돼지고기는 중국인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재료다. 2017년 중국의 돼지 소비량은 5340 t에 달했지만 세계 돼지 교역량은 불과 약 800 t이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은 미국과 치열한 관세전쟁을 벌이던 지난달 28일에도 1 t 이상의 미국산 돼지고기를 수입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관세 난타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중국은 이미 62% 관세를 부과 중인 미국산 돼지고기에 이달 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부족 사태가 서민 경제에 주는 타격이 커지자 국무원은 최근 돼지 생산량 증대를 ‘중대 정치 임무’라고 규정했다. 돼지 생산 농가 및 판매상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장시성과 쓰촨성 등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 목표를 정한 후 반드시 이 목표를 달성하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는 한 사람당 1kg까지는 시장 가격보다 싼값으로 돼지고기를 살 수 있는 ‘고기표’까지 등장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1994년까지 존재했던 배급표를 연상시킨다는 자조가 나왔다. 푸젠성 푸톈(蒲田)은 한 사람당 2kg 이상 돼지고기를 사지 못하게 하는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0026.jp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