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족 가혹한 탄압…강제수용소에 최대 180만명 구금

by 벼룩시장 posted Dec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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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 부족해져 경제 침체 가속화…제2도시 쿠얼러 3년새 인구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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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이 자행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최근 한족주민들이 대거 지역을 떠나는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공안 당국이 위구르족 주민들을 강제 수용소에 마구 구금한 탓에 노동력이 부족해져 경제가 침체하고 사회 전반에 공포와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분리, 독립을 원천 차단하려는 중국 정부의 폭압적인 정책이 지역의 경제와 생활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파이넨셜 타임스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제2 도시인 쿠얼러는 지난 3년 새 한족 주민과 사업가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약 50만명에 이르던 도시 인구가 현재 절반으로 준 것으로 추정된다. 

쿠얼러에서 빠져나온 한족 사업가들은 "강제수용소 등 가혹한 위구르족 탄압 정책이 본격화한 2016년부터 자치구 경제가 급격히 침체했다"고 말했다. 

공안 당국이 운영하는 강제 수용소 때문에 당장 필요한 노동력조차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긴 것이다. 

외신 및 국제기구에 따르면 현재 약 100만~180만명의 위구르족 주민이 강제수용소에 구금되어 세뇌 교육과 고문, 폭행 등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자치구 내 엄격한 감시 체계로 한족 주민들이 느끼는 피로감도 또 다른 요인이다. 쿠얼러에서 이주한 한 중소기업체 사장은 "신장 자치구에서 쇼핑하러 갈 때면 안면과 신분증을 스캔한 뒤 가방 검사를 일일이 받아야 한다"며 "물건 하나를 살 때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할 정도로 일상적인 삶에 대한 압박이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공산당 간부들 사이에서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발령 기피 지역 1순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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