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에서 "도둑이야" 고향 가던 이코노미석 중국인들 몸수색

by 벼룩시장 posted Jan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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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항공기 우간다 부부 "2만불 분실"…중국인 119명 포함 이코노미석 몸수색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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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春節ㆍ중국의 설)를 맞아 비행기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던 중국인들이 도둑으로 몰리는 봉변을 당했다. 비즈니스석 승객이 착각해 도난신고를 한 것인데,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던 200여명의 탑승객은 몸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으로 향하던 케냐 항공기가 경유지인 태국 방콕에서 이륙하지 못했다. 비즈니스석에 타고 있던 우간다인 부부가 가방에 넣어둔 2만달러를 분실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탓이다.

이에 태국 경찰이 기내 안으로 진입해 먼저 비즈니스석 승객 6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자 다음은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중국인 119명을 포함한 승객 207명이 탑승해 있었다.

경찰의 요구에 중국 승객 36명과 다른 국적 승객 88명은 순순히 몸수색에 응했지만 다른 중국 승객들은 달랐다. 이들은 “비즈니스석에는 들어갈 수도 없는데 왜 우리를 도둑으로 몰아가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경찰은 승객들에게 모두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했고, 12명의 중국 승객은 끝까지 몸수색을 거부했다. 이에 항공사는 “기내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들 승객의 탑승을 제한했고 항공기는 12명을 남겨둔 채 먼저 이륙했다.

그 사이 우간다 승객은 돈을 찾았다. 돈을 넣어둔 가방 내부 위치를 착각했다고 뒤늦게 경찰을 통해 사과했다는 것이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던 귀성객들의 기분을 완전히 망쳐버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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