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혜' 억만장자들…"인공호흡기 팔아 매달 10억불씩 벌어"

 

 

 

코로나 확산으로 의료기기 업계가 ‘뜻밖의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이들의 자산 가치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최대 메디컬장비 회사 ‘Mindray Electronics’의 공동 창업자인 리시팅 회장은 코로나 치료에 필수적 의료기기인 인공

호흡기를 팔아 매달 10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리시팅의 재산은 47% 증가해 4월 현재 135억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그의 재산이

매일 3770만달러씩 증가하는 셈"이라고 했다.

 

이 회사의 제품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해 100여 개국이 전염병 퇴치를 위해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주문했으며, 이탈리아

에서만 약 1만 대의 인공호흡기를 주문받았다.

 

한편 코로나로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이동제한 및  영업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온라인 유통 그룹인 아마존의 창업자 베조스

회장의 순자산이 10% 가까이 늘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 가치는 1450억달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