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시가총액 세계 6위 올라

 

 

5년후 고객 10억명…중국인구 절반이 고객

 

7억 26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5년 안에 고객을 10억명으로 늘리고, 10조위안

(1715조원)의 판매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또 “2036년까지 알리바바 플랫폼 고객을 20억 명으로 확대하고 1억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1000만 개의 중소

기업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알리바바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페이스북 시총을 추월할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다.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알리

바바의 주가는 10% 올라 시가총액 7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에 이어 알리바바

가 세계에서 6번째로 시총이 높은 회사에 올랐다.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장사이다.

 
알리바바의 저력은 중국 인구 절반에 달하는 소비자를 사로잡은 데서 나온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지방 도시와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셜커머스인

'쥐화솬'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저소득층부터 고소득층까지 붙잡기 위해서다.

 

음식 배달 앱인 어러머·신선식품 무인 마트 허마셴셩도 중국 업계에서 1·2위를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