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검은돈 120조원 굴렸다...스위스 대표은행 비밀고객 드러나

by 벼룩시장 posted Feb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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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천개 비밀계좌 운영…요르단국왕 2억불 이상,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도…

스위스 대표 은행 중 하나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전쟁 범죄자와 독재자, 마약 조직과 갱단, 정치인 등 전 세계 3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0여 년간 1만8000여 개의 비밀 계좌를 운영해 왔다고 조직범죄·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가 밝혔다. 프랑스 르몽드,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 등 세계 46개 매체가 참여한 공동 탐사 보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내부 고발자가 유출한 수만 페이지 분량의 계좌 정보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을 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1940년대부터 2020년 말까지 크레디트 스위스의 비밀 계좌에서는 최소 약 120조원의 돈이 운용됐다. 계좌의 실제 소유주는 각국 군주와 정치인, 범죄인 등 다양했고, 상당수가 가명으로 계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대부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남아메리카 국적의 인물들이었다.

대표적으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6개 계좌에 2억2400만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두 아들인 무바라크 형제도 2003년 개설한 1억9600만 달러의 계좌를 포함해 총 6개의 계좌를 소유했다.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사위인 석유 재벌 티무르 쿨리바예프는 9억2000만달러를 예치했다.

필리핀을 20여 년간 철권 통치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부인 이멜다 여사의 계좌도 발견됐다. 마르코스 부부는 국고에서 100억달러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좌 소유자 중 한국 국적인 사람은 아직 발견되지 않으나, 다른 나라의 사람이나 법인 명의로 계좌를 열었을 가능성이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주장들은 대부분 금융 관련 법과 관행이 현재와 매우 다른 과거의 일로 보도에 인용된 계좌의 90%가 이미 폐쇄됐다”고 주장했다.

 

Swiss bank Credit Suisse charged with conspiring to help tax evaders | PBS  News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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