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미친 짓! ...푸틴을 비판한 죄?

by 벼룩시장 posted Ma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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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벌, 열흘 뒤 수십조원 강탈당했다

올레그 틴코프가 지난 201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억만장자가 “전쟁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가, 정권의 보복으로 수십조원 규모의 재산을 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의 설립자인 올레그 틴코프(45.사진)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틴코프는 최근 자신이 보유한 틴코프 뱅크의 주식 35%를 헐값에 매각하고 완전히 손을 뗐다고 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지난해 틴코프가 보유한 틴코프 뱅크의 지분 가치를 200억달러(약 25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소련 붕괴 후 국영자산을 헐값에 사들여 거부가 된 신흥재벌(올리가르히)과 달리, 틴코프는 러시아에서 몇 안 되는 ‘자수성가’ 억만장자다. 그가 2006년 설립한 틴코프 뱅크는 러시아에서 2번째로 큰 신용카드 사업자다.

틴코프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틴 정권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했다. 

틴코프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다음날 러시아 정부가 회사 간부들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틴코프 본인의 지분 매각과 사명 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틴코프 뱅크를 국유화하겠다고 러시아 정부가 협박했다는 게 틴코프의 주장이다. 

틴코프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광산업계 거물인 블라디미르 포타닌의 회사에 강제로 넘겼다. 그는 “내가 믿고 있는 실제 평가가치의 3%에 지분을 넘겨야 했다”며 “크렘린궁이 강요한 거래였으며, 제안 받은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고 상의조차 할 수 없었다. 인질처럼 잡혀 있었기 때문에 가격을 흥정하지 못하고 제시한 대로 팔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틴코프는 백혈병 치료를 위해 2019년 러시아를 떠나 국외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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