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美동부서 한국까지 비행시간 16시간 훌쩍 넘는다

by 벼룩시장 posted Oct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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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공 차단으로 <북극항로> 이용 못하고 다른 노선으로 돌아가야

미국 동부(워싱턴,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인천으로 오는 노선의 비행시간이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늘어날 것이란 지적이다. 운행 시간이 대폭 늘어날 경우 급유와 안전 문제 등으로 미국 앵커리지나 LA 등 서부 지역에 한 번 착륙해야 할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겨울철 제트기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공 우회 문제가 겹치면서다. 여객기가 비행하는 고도에서는 이른바 ‘제트기류’라고 하는 강한 편서풍이 분다. 

이에 항공사들은 계절별로 항로를 변경한다. 특히 겨울철엔 항공사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노선의 경우 강한 맞바람인 제트기류를 피해 북극 항로를 이용한다. 여름철에 미국 앵커리지 근방을 지나 캄차카반도를 거쳐 일본을 경유하는 노선을 사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그런데 현재 북극 항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하늘길이 모두 막혔기 때문이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려면 캄차카반도 등 러시아 영공을 지나야 한다. 이에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 더 남쪽으로 내려와서 돌아오는 노선(태평양노선)을 대안으로 사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노선은 겨울철엔 제트기류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으로 갈 땐 바람을 타고 가므로 문제가 안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올 때는 강한 제트기류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와야 하기에, 비행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여기에 법적인 문제도 걸려 있다.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기장 2명과 부기장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운항승무원이 최대 승무 시간은 16시간이다. 현행법에 따라 16시간 이상 운항을 하려면 중간 기착지에 내려서 즉, 테크니컬 랜딩을 해서 승무원을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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