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딸기 키운다

by 벼룩시장 posted Dec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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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막에 한국 스마트팜 건설

한국 첨단농업, 세계에서 러브콜

지난달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마트팜 ‘엔씽 이천 재배 농장’에서 직원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광합성에 필요한 광량(光量)과 습도 등 재배 환경을 점검하는 모습. 이 스마트팜에선 허브와 레터스(상추류) 등 각 채소의 생육 단계마다 재배 환경을 다르게 적용해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오종찬 기자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마트팜.

지난달 중순 찾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첨단 농업기업 엔씽의 스마트팜은  9평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 38개가 붙어있는 거대한 컨테이너촌 모습이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동이면 한 해 상추 4t을 수확할 수 있다. 일반 노지에서 거둘 수 있는 생산량의 40배 수준”이라고 했다. 

이 스마트팜은 컨테이너 형태로 모듈화돼 있어 외국의 어떤 곳에 갖다놓더라도 현지 날씨나 토양 상황에 관계없이 각종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엔씽은 지난 10월 아랍에미리트와 3000만달러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K스마트팜’이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농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혹한기와 혹서기 같은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특히 농작물 재배 환경이 척박한 중동·아프리카·동남아 국가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는 것이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있는  2만6000평 규모의 3동짜리 실내 온실. 삼중 유리로 된 온실 안에 설치된 진홍빛 LED 네온 아래 스테비아 토마토, 샐러드용 유러피안 채소 등이 자라고 있다. 한국 기후의 특징인 혹서기·혹한기에도 첨단 기술로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중동에 있는 기존 온실에선 보통 1년 중 겨울철 넉 달 정도만 농사를 지을 수 있지만, 한국의 스마트팜은 365일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우듬지팜은 지난 9월 사우디와 1900만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을 맺었고, 앞선 6월엔 베트남에서 1400만달러 규모의 토망고(단맛을 높인 토마토류)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한국 스마트팜은 좁은 농작물 재배 환경에서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농작물 생산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농업 환경 자체를 바꿔가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팜 수출은 작년 8580만달러에서 올해 2억5510만달러로 1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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