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보복소비 멈추자 명품 재고 산더미

by 벼룩시장 posted Dec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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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업계 골머리…제품 소각 어렵자 할인판매로 돌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보복 소비'를 타고 급성장한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이 경기 둔화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재고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그간 꺼렸던 할인 판매를 눈에 안 띄게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명품 시장은 팬데믹 2년째인 2021년 31.8% 팽창한 데 이어, 작년에도 20.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성장에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소비자들이 차츰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버버리의 경우 백화점에서 안 팔린 재고를 도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우 일반 패션기업들은 대폭 할인 판매로 재고를 소화하지만, 고급 이미지를 지켜야 하는 명품 브랜드들은 할인을 꺼리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점이 문제다.

고급 브랜드들은 최근 수년간 할인 판매를 뿌리뽑기 위해 부지런히 애써왔다. 이를 위해 할인 판매에 적극적인 독립 소매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프라다의 경우 도매상에 대한 의존도를 2018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상태다. 이제 프라다는 제품 대부분을 본사가 가격을 완전히 통제하는 자체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자사 매장에서 할인 판매를 중단했다. 경쟁사 구찌도 마찬가지다.

이들 브랜드는 과거에는 재고를 헐값에 팔 바에야 아예 태워버리는 식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패션 제품 소각을 법으로 금지함에 따라 이런 방식 또한 여의치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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