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국땐 서양브랜드 입어라”…미-중 갈등에 중국 유학생 감소

by 벼룩시장 posted Ma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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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입국할 땐 서양 브랜드 옷을 꼭 챙겨입으세요. 소지품에 공산당 표시가 있으면 빼는 게 좋습니다.”
한때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해외 학생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 유학생들이 미중 갈등의 여파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중국 학생에 대한 ‘차별’이 원인이라는 게 중국 측 입장이지만, 중국이 내부적으로 미국 유학을 단속해 학생 수가 줄었다는 시각도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지식공유 온란인플랫폼 즈후(知乎)엔 입국심사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의 경험담들이 적지 않다. 학생들은 “변호사 연락처를 미리 준비하라” 등의 팁을 서로 공유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자국 학생들을 불합리하게 차별한다고 본다. 2020년 5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 유출을 이유로 중국 유학생 및 연구자 입국을 제한했는데, 아직도 당시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단 주장이다.

반면 유학생 감소는 중국 정부가 의도한 결과란 해석도 나왔다. 중 유학컨설팅업체의 한 관계자는 AP통신과 만나 “중국 교육당국은 최근 영어를 중요시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미국 내 사건사고를 과장하는 등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로 묘사해 유학을 주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도 “최근 미 정부 지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됐던 중국 학생들 절반 이상이 유학 취소를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 중국 학생은 팬데믹 이전보다 20% 이상 줄어들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은 2019년 해외 유학생의 34.6%(약 37만3천명)로 가장 많았으나, 2022년은 약 29만 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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