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막힌 중국 전기차들 줄도산… “3년 안에 70%는 사라진다”

by 벼룩시장 posted May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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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4대 회사 중 웨이마, 하이난서 폐업…톈지·아이츠·레이딩도 위기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혜성처럼 등장했던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적은 판매량, 높은 지출로 적자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자본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투자금마저 말라버렸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업체 간 가격 경쟁까지 벌어지자 자금난이 심각한 기업부터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대적 구조조정은 이제 시작이며, 향후 2~3년 내 전기차 회사 최대 70%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자동차가 하이난성에서 운영하는 매장 6개를 모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웨이마는 한때 웨이라이·샤오펑·바이톤과 함께 중국 전기차 ‘4소룡’으로 불렸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부터 판매 부진과 적자 확대로 직원 임금 삭감, 경영진 절반 축소 등의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IPO 신청 효력이 상실됐다. 웨이마는 올해 1분기 전기차를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

다운로드.png

중국 웨이마자동차의 전기차 SUV 모델 W6./웨이마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곳은 웨이마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톈지자동차는 지난 3월 생산 중단과 함께 직원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낮춰 불만을 샀다. 아이츠자동차는 2개월째 임금이 밀려있고, 레이딩자동차는 200여건의 계약 분쟁, 채무불이행 소송 등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이들의 실패는 판매 전략의 부재로 인한 국내 시장 실패, 자금 조달 난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올해부터 테슬라와 BYD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점도 이들의 시장 퇴출을 앞당겼다. 판매량이 적고 자금이 부족하다보니 경쟁에 나설 체력 자체가 되지 않은 셈이다. 2020년 이후 자본시장이 전기차 기업에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점도 자금난을 악화시켰다. 

실제 CPC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츠는 536대, 톈지는 23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핑안증권은 “새로운 자동차 회사들의 높은 R&D 투자, 급속도로 확장하는 판매 및 서비스 채널은 실적을 계속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들 스타트업의 전기차 대당 가격이 20만~40만위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20만~40만대는 팔아야 하는 셈이다.

세계 경제 침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으로 인해 전기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창안자동차의 주화룽 회장은 “보수적으로 봤을 때, 향후 2~3년 안에 60~70%의 브랜드가 통폐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돈줄 막힌 중국 전기차들 줄도산… “3년 안에 70%는 사라진다”

중국 전기차 4대 회사 중 웨이마, 하이난서 폐업…톈지·아이츠·레이딩도 위기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혜성처럼 등장했던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적은 판매량, 높은 지출로 적자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자본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투자금마저 말라버렸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업체 간 가격 경쟁까지 벌어지자 자금난이 심각한 기업부터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대적 구조조정은 이제 시작이며, 향후 2~3년 내 전기차 회사 최대 70%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자동차가 하이난성에서 운영하는 매장 6개를 모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웨이마는 한때 웨이라이·샤오펑·바이톤과 함께 중국 전기차 ‘4소룡’으로 불렸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부터 판매 부진과 적자 확대로 직원 임금 삭감, 경영진 절반 축소 등의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IPO 신청 효력이 상실됐다. 웨이마는 올해 1분기 전기차를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

중국 웨이마자동차의 전기차 SUV 모델 W6./웨이마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중국 웨이마자동차의 전기차 SUV 모델 W6./웨이마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곳은 웨이마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톈지자동차는 지난 3월 생산 중단과 함께 직원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낮춰 불만을 샀다. 아이츠자동차는 2개월째 임금이 밀려있고, 레이딩자동차는 200여건의 계약 분쟁, 채무불이행 소송 등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이들의 실패는 판매 전략의 부재로 인한 국내 시장 실패, 자금 조달 난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올해부터 테슬라와 BYD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점도 이들의 시장 퇴출을 앞당겼다. 판매량이 적고 자금이 부족하다보니 경쟁에 나설 체력 자체가 되지 않은 셈이다. 2020년 이후 자본시장이 전기차 기업에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점도 자금난을 악화시켰다. 

실제 CPC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츠는 536대, 톈지는 23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핑안증권은 “새로운 자동차 회사들의 높은 R&D 투자, 급속도로 확장하는 판매 및 서비스 채널은 실적을 계속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들 스타트업의 전기차 대당 가격이 20만~40만위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20만~40만대는 팔아야 하는 셈이다.

세계 경제 침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으로 인해 전기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창안자동차의 주화룽 회장은 “보수적으로 봤을 때, 향후 2~3년 안에 60~70%의 브랜드가 통폐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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