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수출 세계 1위 전망… 1분기에 일본 제치고 1위

 

중국의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전기차로 급격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증대는 전기차 덕분이다. 카날리스는 올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130만대로, 지난해 67만9000대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에 내연기관차 수출을 더해 올해 중국은 44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출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다.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지난 10년간 막대한 정부 지원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전기차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최대 강점은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배터리 업체는 전 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60.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수출 시장의 약 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