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취임 뒤 최저치인 45%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집권 뒤 처음으로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45%는 지난주보다 4%나 빠진 수치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국정수행 지지도와 엇비슷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은 중도층(53%→46%), 50대(50%→35%)에서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가 빠진 36%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대선 승리 뒤 굳건하게 유지하던 40%대가 처음으로 붕괴된 수치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 하락 원인으로 △자유한국당과 내년도 예산안 합의 통과 △검찰이 기소한 이재명 경기지사 거취 처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야3당과의 대치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