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넘는 '거액계좌' 600조…한국의 '돈맥경화' 현상 심화

posted Oct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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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초과 예금 올들어 27조원이나 몰려…금리인하 '회의론'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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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잔액이 10억원이 넘는 ‘거액 계좌’의 잔액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거액 계좌 잔액은 올해 들어 27조원이 늘어 6월말 기준 잔액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600조원에 육박했다. 

거액 계좌 대부분은 기업 예금인데,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에 고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서 돈이 도는 속도인 통화유통속도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저금리 아래 시중의 돈은 넘쳐나지만 소비, 투자로 가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거액예금은 개인보다는 기업이 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교역이 둔화되고 미, 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설비투자나 고용으로 흘러가야 할 기업자금이 일단 은행으로 흘러온 것이다. 

저축성예금 금리는 지난 6월 기준 1.79%로 초저금리 수준이다. 

경기가 불안정한 만큼 투자에 실기를 범하는 것 보다는 이자 수익조차 기대가 되지 않는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려 돈을 은행에 보관해 둔다면 개인의 돈은 부동산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불확실성이 팽배하면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금이 몰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 아파트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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