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폭탄'에 상장된 한인은행들 주가도 두자리수 하락

일각에서는 최근 추락세를 볼 때 한인은행 주가의 저점조차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뱅크 오브 호프, 한미은행, 퍼시픽 시티 뱅크와 오픈뱅크 등 4개 은행의 주가도 일제히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뱅크 오브 호프가 전일대비 1.03달러(10.56%), 한미는 1.58달러(11.81%), 퍼시픽 시티는 1.59달러(14.05%), 오픈은 0.95달러(12.29%) 각각 급락하면서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뱅크 오브 호프는 1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40%, 2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55%가 빠졌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상장된 지 2년도 안된 퍼시픽 시티 뱅크와 오픈뱅크의 주식은 상장 당시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적인 주가 폭락 속에 금융권 주식도 일제히 급락했지만 한인은행 주가 하락 폭이 더 높아 우려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