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지연·취소 잇따라 발생

'단골 회항' 아시아나 기체결함 회항, '5년간 68건'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여객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계열이 유독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체결함 회항건수에서 아시아나가 68건을 차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일 독일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잇따라 문제가 생겨서 비행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늦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의 출발이 4시간가량 늦어졌는데, 원연료시스템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부터다.

 

또 베트남 하노이발 A350 아시아나 여객기의 브레이크가 고장나 운항이 결국 취소됐다. 문제가 생긴 A380과 A350은 아시아나의 주력 기종으로 들여온 지 2년이 되지 않은 새 비행기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인천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하기도 했다.

 

아시아나는 최근 기내식 문제에서 불거졌듯이, 정비, 안전문제에 투자를 제때에 못하기 때문으로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