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늘어…비트코인 800만원대 '뚝'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15일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130만원이 떨어진 89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코인 모두 10%대 이상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해외 거래소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8100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가상화폐 시장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인 구글이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구글 알파벳은 이날 성명을 내고 투기 금융상품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일본 금융청은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고, 유럽에서는 은행 등 금융회사의 가상화폐 보유·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의 횡령 등 불법 정황을 포착하고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 수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