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서 샤워해야 한다' 요구

부하 인턴직원 집에서 샤워 후 성추행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충남의 한 매장 파트장이던 A씨는 인턴십 평가자로서 매주 B씨에 대한 의견을 기재하는 위치에 있었다.

 

 

B씨는 “땀을 흘려서 샤워해야 한다”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A씨에게 샤워를 허락한 뒤 자신은 출근했다. 이후 A씨는 끝내 B씨에게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B씨 집에 들어와 밤새 머물다가 잠을 자던 B씨를 강제로 추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