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된 금괴 2조…아파트서 현금 125억원 압수

posted May 0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부산검찰, 400억원 시세차익 노린 금괴밀수조직 일망타진
'공짜여행' 미끼로 한국관광객 끌어들여 밀수 운반책 삼아

Screen Shot 2018-05-06 at 8.18.49 PM.png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 4만여개를 한국내 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사들인 금괴는 2조원 상당으로, 공짜여행을 미끼로 여행객을 끌어들여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은 A(53)씨 등 금괴 밀수 조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홍콩에서 매입한 금괴 4만여 개를 국내 공항 환승구역으로 반입했다. 이들은 금괴를 한국인 여행객에게 맡겨 일본으로 반출해 40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4년 일본이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해 일본 금 시세가 급등하자 세금이 없는 홍콩에서 금괴를 사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빼돌린 것이다.

범행 수법은 조직적이었다. 금괴를 매입해 전달하는 역할과 운반자 모집 역할, 운반자 인솔자 역할로 나눠 움직였다. 일본 세관에서 금괴 밀수가 적발되더라도 한국인 여행객들만 처벌될 뿐 밀수 조직은 드러나지 않았다.

이들은 홍콩에서 한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환승객으로 가장한 뒤 국내 공항 환승구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과 만나 금괴를 전달했다. 인터넷에 '일당 50~80만원에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한다'는 광고를 올렸고, 광고를 보고 포섭된 이들은 주로 아이를 포함한 가족이나 연인 여행객이었다. 세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서다.

포섭된 여행객들은 공항 환승 구역 내 화장실이나 휴게실에서 1인당 금괴 5~6개를 옷 주머니 등에 감춘 후 일본으로 갔고, 일본 현지에서 밀수 조직원을 만나 금괴를 넘기고 공짜 여행을 즐겼다.

검찰은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현금 100억원을 발견해 압수조치했다. 또 다른 조직원의 국내 주거지에서는 현금 25억 5000만원이, 홍콩 소재 아파트에서는 추가 범행을 위해 보관 중이던 금괴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금괴를 운반한 여행객은 가족 단위인 데다 대부분 초범이어서 처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