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테러 폭언에 살인충동 느껴"

posted Feb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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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겪는 '태움' 간호사들 폭로

"좀 맞을래", "눈깔 빼서 씻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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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라는 이유로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들을 괴롭히는 ‘태움’ 문화가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신입 간호사들의 인격침해 사례 40건이 공개됐다. 

제보사례를 분석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엄하게 교육을 해야 한다는 핑계로 벌어진 괴롭힘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인격테러’ 범죄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보사례를 보면 A병원의 간호사는 “일을 시켜놓고 중간에 다른 일을 또 시키고 시간이 되면 왜 일을 다 안 했냐고 혼을 낸다”며 “나는 항상 죄인처럼 걸어 다니고 죄인처럼 인사하고 죄인처럼 대답하고 죄인처럼 밥 먹고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병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이게 눈이 안 보이냐? 눈깔을 빼서 씻어줄까?”, “저한테 좀 맞으실래요? 왜 하라는 대로 안 해?” 등의 폭언들을 반복해 들었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다 교육 2달 만에 체중이 7㎏ 빠졌다고 말했다. 

중소병원인 B병원의 수술실 간호사는 “수술실 간호사들은 너무 당하고 지내다 보니 자기 모멸감과 자괴감 비참함을 넘어 심지어 그 인간을 보면 살인 출동을 느낀다”며 “무시하고 멸시하고 소리 지르고 욕하면서 수술기구를 던지고 반말하는 게 일상이고 신참 간호사일수록 강도는 높아진다”고 털어놨다.

직장갑질119는 “‘태움’이라는 악습을 없애기 위해서는 병원들이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별도의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권력과 위계를 이용한 괴롭힘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는 평소 태움문화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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