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운영 한인남성, 아내 살해혐의로 기소돼

by 벼룩시장01 posted Dec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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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추정 여성도 공범으로 체포…아내 시신은 발견안돼

 

세탁소.jpg

 

캘리포니아주에서 기계세탁업소(라운드로맷)를 운영하는 한인 남성이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또 다른 여성과 함께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홀리스터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지상림(49)씨는 최근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부인 윤 지(48)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KSBW 8 방송이 전했다.
샌베니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또 당시 지씨의 집에 함께 있던 또 다른 한인 여성 최정(45)씨도 지씨의 공범으로 체포됐다. 
KSBW 8 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LA에 살고 있는 지씨의 두 딸이 어머니가 며칠재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모 집을 찾아갔다가 어머니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6일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탐지견 등을 동원, 지씨의 집을 수색했고 혈흔을 포함해 부인 지씨가 집에서 살해됐다는 정황을 나타내는 증거들을 확보한 후 남편 지씨와 한인 여성 최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부인 지씨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체포된 두 사람이 범행 후 시신을 유기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체포된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속 아내가 한국에 갔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지씨와 최씨는 샌베니토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각각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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