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서 한인 2세가 기조연설…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지명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0대 젊은 한인 정치인이 주요 기조연설자에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한인 2세 변호사인 샘 박(34·한국명 박의진) 조지아주 하원의원으로, 박 의원은 전당대회 이틀째 되는 날 기조

 연설에 나서는 17인의 ‘떠오르는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2016년 11월 선거에서 3선의 현역 공화당 후보와 맞붙어 이기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내에서 조지아주

 의회의 첫 아시아계였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한국전 피난민의 손자이기도 하다.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오바마케어 혜택

 으로 치료를 받은 것을 계기로 의료보험 접근권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