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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앤디 김 및 영 김, 미쉘 박,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상대후보 2~10배
앤디 김 의원
영 김 의원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연방의회에 진출한 4명의 현직 한인 의원들이 선거구 재조정과 상대 후보의 인종차별적 망언 등 상황 속에서도 올해 선거의 후원금 모금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며 재선 가도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의 출현, 상대 후보의 공격 등에도 굳건히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영 김, 미셸 박 스틸,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모두 각 지역구에서 현재까지 모금액과 잔여금 모두 2위와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먼저 뉴저지주 3지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 의원의 경우 현재까지 약 412만달러를 모았고, 잔여 가용현금은 약 37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2위인 로버스 주니어 힐리(공화) 후보의 모금액 103만여달러에 비해 4배에 달한다.
한편 앤디 김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선거분석기관 쿡리포트는 김 의원이 속한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 판도를 기존 ‘민주당 강세’에서 한단계 떨어지는 ‘민주당 우세’로 조정했다. 이는 이번 선거에서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 공화당 열풍이 강하게 불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캘리포니아 40지구에 도전하는 영 김(공화) 현 39지구 의원은 약 482만달러를 모았고, 잔여 가용현금은 약 306만달러로 집계됐다. 2위는 아시프 마무드(민주) 후보의 모금액 145만달러에 비해 3.5배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45지구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공화) 현 48지구 의원은 현재까지 약 374만달러를 모았고, 이는 2위 제이 첸(민주) 후보의198만달러에 비해 2배에 달한다.
중국계 2세인 첸 후보는 최근미셸 박 의원의 영어 엑센트를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민자의 자녀가 이민자를 차별한다는 등의 비난이 첸 후보에게 쏟아졌다.
혼혈아 출신인 워싱턴주 10지구의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 의원는 현재까지 약 110만달러를 모았고, 상대 후보인 키이스 롤랜드 스완크(공화)의 모금액은 불과 3만달러에 불과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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