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임산모 평균 출산연령 만 34세 넘어

 

타민족에 비해 높아…35세이상 고령출산은 47% 

미국내 한인 임산모들의 평균 출산연령이 만 34세 1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계 임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인 33세 2개월, 백인계 임산모의 29세 4개월보다 더 높은 수치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난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아기를 출산한 한인 임산모들은 2016년 당시의 평균 출산연령인 33세 1개월보다 약 1살이 더 많아졌다.

이같이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한인 임산모들의 고령출산도 늘어났다. 

지난 2021년 한인 임산모의 1만2700여 출산 케이스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는 임산모 연령이 35세가 넘는 고령출산이었다. 

 

한인 임산모들의 이같은 출산율 고령화는 한인여성들이 경제적 문제나 기타 다른 이유 등으로 결혼을 늦게 하고, 또 결혼 후에도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아기 출산을 계속 미루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