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은 성모와 아기 예수 벽화…바티칸 정원에 첫 한국 작품

by 벼룩시장 posted Sep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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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바티칸 시국에서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 축복식이 열렸다.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 한복 입은 성모 모자이크화를 배경으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성모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티칸 정원에 한국 작품이 처음으로 설치됐다. 바티칸시국 내 바티칸 정원에서 한국 주교단을 포함한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 축복식이 열렸다. 바티칸 서쪽에 위치한 바티칸 정원은 역대 교황들의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정원 내 ‘거장의 요새’라고 불리는 벽에 콜롬비아·과테말라·에콰도르 등 11국의 성모 모자이크가 설치돼 있는데, 이날 한국의 작품이 추가되면서 총 12인의 성모가 완성됐다.

가톨릭의 성모를 한국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심순화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윤해영 작가가 모자이크 작업을 더해 완성했다. 가로 100cm, 세로 150cm 크기 그림에는 성모와 아기 예수가 한복을 입은 모습이 담겼다. 쪽을 찐 머리에 붉은색 저고리와 청색 치마 차림을 한 성모와 함께 아기 예수는 색동 한복을 입었다. 

한국 작품이 설치되는 데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재임 중인 유흥식 추기경의 역할이 컸다. 유 추기경이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 작품 설치를 건의하자 교황이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 추기경은 지난해 9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는 과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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