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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크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매출 4억달러 대박 터뜨린 정세주 눔 대표
정세주 눔 의장은 2005년 한국을 떠났다. 달랑 500만원을 든 채 미국으로 향한 것이다. 그랬던 그가 19년만에 기업가치 37억달러의 유니콘 기업을 일궜다.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눔(Noom)’의 정세주 대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전시 SF 호텔에서 열린 ‘’2024 한미과학자대회(UKC)‘에서 가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창업을 도전한데에는 의대 입학에 실패하며 생긴 내면의 열등감을 타파하고,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였다”며 “더 큰 세상을 꿈꾸며 인생의 리셋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정 의장은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에 입학한 후 학교 공부는 내팽개치고 헤비메탈 음악에 빠졌다. 그러다 도리어 기업가 기질이 드러났다. 좋아하는 헤비메탈 음악 관련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해외 희귀음반을 수입해 국내에 팔았다. ’바이하드‘란 프로덕션을 차린 지 6개월 만에 1억원을 벌었다. 정 의장은 “사람은 각자의 재주 및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러면서 그간 주도적이지 못하고 끌려다녔던 삶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2학년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는 대학을 자퇴한 뒤 입대했고 제대 후 바로 미국행을 감행했다. 여러 지역 중에서도 뉴욕을 택했다.
손에 든 것은 500만원 뿐이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세미, 블라인드, 휴대전화 등을 닥치는 대로 팔았다. 틈틈히 영어 공부도 했다. 한국인 만의 저돌적인 마인드가 발동된 것이다. 눔 창업 전 브로드웨이 공연팀 아시아투어 기획사업도 실패했다. 투자가 끊겨 빚만 지고 뉴욕 할렘가로 집을 옮겼다.
한 모임에서 우연히 구글 엔지니어 아텀 페타코브를 만나며 ‘눔’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페타코브와 정 의장은 과학기술과 건강을 결합한 사업에 추진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운동하면 자동으로 운동기록을 기록하는 ‘카디오트레이너’ 앱을 먼저 개발했다. 눔은 이 앱에 식단 관리 등을 더한 형태다.
정 의장은 “사업 아이템을 먼저 찾기보다 과힉기술로 사람들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의 고민에서 사업이 시작했다”며 “어떻게 하면 싸고 효과적으로 건강 증진이 가능할지를 고민해 나온 성과”라고 말했다.
미국 인구의 약 42%는 비만이다. 그만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이 가파르다. 이에 따라 눔 매출도 2019년 2억달러였던 매출이 2022년 4억달러로 2배가 됐다.
정 의장은 한인 기술 창업을 돕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유나이티드 코리안 파운더스‘를 설립했다. 정 의장은 “한인 창업인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영속적으로 돕기 위한 조직”이라며 “매년 1월 서부, 10월 뉴욕에서 창업인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고 밝혔다.
뉴욕 본사 직원들과 함께한 정세주(앞줄 오른쪽 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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