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아껴준 친절한 직장 상사였죠"

베네치안호텔 미아 뱅크스 부사장 장례 엄수

 

 

부하 백인직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베네치안호텔 미아 뱅크스 부사장의 장례식이 가족 및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라스베가스의 한 장의사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그녀의 두 딸인 안젤라레이첼 이씨과 어머니, 오빠, 조카들이 유가족으로 참석했고, 조문객 100여 명이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뱅크스씨 부하직원들에 따르면 그녀는 평소 직원들을 친절하게 잘 보살펴준 직장 상사로 기억되고 있다. 

 

뱅크스씨는 19년전 베네치안 호텔에 평직원으로 입사한 후 카지노 게임딜러로 일을 시작했으며, 탁월한 성실함으로 호텔 부사장직까지 올랐다. 

 

 

올해 55세인 뱅크스 부사장은 한국에서 태어난 후 초등학교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왔으며, 메릴랜드대학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