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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부부 위장 이혼? 가족사진 버젓이 카톡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남동생의 전처, 며칠전까지 올려놨다가 모두 삭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전 제수(동생의 처) 조모(51)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며칠사이에모두 삭제됐다. 그 전까지는 조 씨가 이혼한 전 남편, 즉 조국 후보 동생으 로 보이는 중년 남성과 둘 사이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 수 십장이 공개돼 있었다. 그런데 최근 조국 후보의 동생과 아내인 조씨를 둘러싼 '위장 이혼' 등 각종 위장 의혹이 터져 나오자 최 근 '가족 사진'을 몽땅 지운 것으로 보인다. 조국 후보의 아내인 정모(57)씨는 2년 전 조국 후보의 전 제수 조씨에게 급하게 부산 의 아파트를 파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 련을 맺은 단서가 다수 나오면서 동생 부부 의 각종 '위장 논란'은 조 후보자의 검증과 직결되는 최대 쟁점이 됐다. 또 조국 후보의 동생은 2013년 부친이 세 운 웅동학원의 채권 41억원을 보유한 자기 회사의 대표 자리를 전처에게 넘긴 것 역 시 '위장 이혼'의 유력한 단서라고 야권은 보고 있다. 아내와 서류상 이혼을 한 뒤 '아 내 회사'를 통해 소송을 걸어 빚에 허덕이 던 웅동학원의 재산을 온전히 빼내려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1999년부터 10년간 웅동 학원의 이사였던 조국 후보도 이를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야권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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