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한인들 투표 참여율 너무 저조

 

시민참여센터 유권자 분석…유권자등록, 투표율 현저히 낮아

뉴욕과 뉴저지주의 한인 선거 참여율이 주 전체 유권자의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1월 선거 관련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전체 유권자 등록률이 각각 87%, 93% 인 반면, 주별 한인 유권자 등록률은 각 46%, 64%로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투표율 역시 전체 투표율이 뉴욕주 49%, 뉴저지주 45%인 것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인  33%, 29%에 불과했다.  
또 연령대로 보면 젊은한인층의 투표율이 특히 저조했다. 20대 한인 투표율은 뉴욕주 21%, 뉴저지주 14%였으며, 30대는 뉴욕주 28%와 뉴저지주 20%에 불과했다.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한인 유권자 중 민주당이 54%, 공화당 14%, 무당층 30%로 집계돼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저지주의 경우 한인 유권자의 40%가 민주당, 14%가 공화당, 45%가 무당층으로 집계돼 무당층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등록 유권자가 많은 뉴욕 퀸즈카운티의 한인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36%)보다 크게 낮은 2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