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 K-Pop스타 광고 급증

대부분 중국팬 조직들이 광고비 마련

 

 

K-Pop 스타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광고를 내는 팬들의 열정이 뜨겁다고 경제잡지 포브스가 특집으로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Nasdaq 전광판 등의 광고 판매를 담당하는 BCN측에 따르면 새해에만 K-Pop 스타 광고 20~30건을 준비 중이다.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다른 옥외 광고판도 팬들이 차지했다. 광고비는 공간마다 비용이 다르다. 나스닥과 로이터의 전광판 광고의 경우 매 1시간에 15초 씩 1주일 동안 3만 달러 가량이 든다.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가장 자주 등장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케이팝 스타들이 이곳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포브스는 K-Pop 광고의 대부분은 중국의 케이팝 팬들이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기 웹사이트인 바이두 바에서 조직된 팬들은 이러한 광고에 매우 적극적이며, 개인 또는 소수의 헌신적인 팬들이 직접 광고비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부터 열심히 활동하는 멤버를 칭찬하기 위해 광고를 한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의 활동을 칭찬하기 위해 광고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