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작년 광고수익 13억 2천만 달러

NBA와 MLB 보다 더 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의 지난해 광고 수익이 NBA와  MLB 플레이오프 광고 수익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전국 TV 광고 수입이 13억 2천만 달러 정도 됐다"며 "2014년 이후 해마다 3∼5%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대회 역시 전 세계 180개 나라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TV 중계를 통해 미국대학농구를 시청할 것이며 경기장을 직접 찾는 사람이 8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야구 플레이오프의 TV 광고 수익 4억 6천8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미국대학농구 쪽이 3배 가까이 더 많다.

 

또 NFL의 경우 연간 중계권료가 50억 달러 정도로 미국대학농구보다 5배가량 더 많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미국대학농구의 수익성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2017년 포브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대학농구는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NFL 슈퍼볼과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에 이어 5위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