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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국시장서 6년만에 1등 '우뚝'
독특하고 나만의 감성적 마케팅이 비결
땅콩, 아몬드, 피칸 등 견과류를 온라인으로 파는 중국 기업이 창업 6년도 안돼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을 휩쓸고 있다. 다람쥐 세 마리 캐릭터로 유명한 '싼즈송슈'(三只松鼠)가 그 주인공이다.
2012년 설립된 싼즈송슈는 그해 매출 51억원을 기록한 뒤 3년만에 4200억원, 2016년엔 9400억원으로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
온라인 식품업계 1위. 레드오션 시장인 식품 판매에 뒤늦게 뛰어들어 1위로 올라 선 것에 대해 포브스는 "레드오션 시장이라도 블루오션 전략으로 뛰어들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싼즈송슈의 마케팅을 들여다보면 카카오의 캐릭터, 쿠팡의 배송과 같은 전략이 숨어 있다.
기존 경영상식 모두 바꿔...캐릭터와 감성 배송
창업자 장 랴오위안은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퇴근 후 독서를 즐긴다.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이 보기에도 특이하다. 그가 가장 강조하는 덕목은 청렴이다. 중국의 꽌시( 관계) 문화를 철저히 배격한다.
장 랴오위안은 사업 초기부터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세 마리 다람쥐 캐릭터를 만들었다. 회사 이름도 다람쥐 세 마리라는 뜻. 다람쥐 각각에게 별자리, 성격 등을 입혀 실제 있는 존재처럼 만들었다.
한국의 카카오프렌즈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릭터 쿠션, 달력 등 굿즈를 견과류와 함께 팔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다람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교육용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
고객과 소통할 때도 캐릭터가 역할을 한다. 회사는 고객 이메일에 답할 때, 상담전화를 받을 때 "9번째 다람쥐입니다"라는 식으로 응한다. 이 전략은 10, 20대를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광고전문매체 애드 에이지는 " 다람쥐 세 마리가 아주 영리하게 농산물인 견과류를 젊은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싼즈송슈는 배송에도 감성을 담았다.
택배상자에는 '조심히 운반해주세요'라고 당부 쪽지를 붙이고, 이중포장 된 상자 안에는 습기방지제를 넣는다. 고객이 상자를 쉽게 뜯을 수 있게 열쇠모양 커터를 넣고, 물티슈, 엽서, 열쇠고리 등 사은품도 넣는다.
택배상자를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소셜네트워크에서 자랑할 만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장 랴오위안은 싼즈송슈의 빠른 성장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2016년 인터뷰에서 " 조직문화,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됐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싼즈송슈는 이런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테마파크, 관광, 호텔, 쇼핑 등을 망라한 다람쥐타운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다람쥐 세 마리를 잘 키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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