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폐교서 장어 양식…연매출 20억원 올려

by 벼룩시장01 posted Apr 2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천보생물연구소 최우창 회장…"항생제 대신 IT·BT로 장어 키워"


Screen Shot 2018-04-29 at 7.56.14 PM.png

 

Screen Shot 2018-04-29 at 7.56.20 PM.png Screen Shot 2018-04-29 at 7.56.23 PM.png

CIBE가 사육중인 장어(왼쪽)와 선별작업을 거치고 출하 직전의 장어.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천보생물기술환경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설비로 장어를 키우는 곳이다. 
 

최우창 회장(72.사진)은 “고밀도 완전순환 여과시스템, 그리고 아직 어려서 사료를 먹지 못하는 장어 치어(실뱀장어) 먹이로 사용되는 미생물 배양 장치는 연구소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어를 키울 때 발생하는 오폐수를 여과해 재활용하는 RAS 덕분에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장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며 “장치를 거쳐 나오는 오니는 퇴비로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1석 4조”라고 말했다.
 

그는 교실 벽을 뚫어 길이 70m, 폭 12m의 장어 양식장을 마련했다. 수조가 28개나 있었다. 한 쪽에선 직원들이 출하를 위해 선별작업을 진행했다. 수조에는 수천마리 장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물살을 이겨내며 헤엄치고 있었다. 헤엄치다 지친 장어들은 수조 물높이에 맞춰 설치된 사각 망 위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장어도 적당히 운동하고 쉬어야 쫄깃하다”며 “물살을 적당한 세기로 흘려보낸다”고 말했다. 
 

최우창 회장은 폐교를 매입한 후 시설투자비로 50억원쯤 투입됐다고 말했다. 비록 1차 산업이지만 벤처기업이고,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해 부설 연구소도 세웠고 특허도 여러건 받았다. 품질과 환경을 인정하는 ISO 인증을 받은 것도 국내 최초라고 한다.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유지비는 기존 양식장의 10% 수준이다. 우리 양식장에서 하루에 쓰는 물이 30~35톤(t)이고, 계약전력은 99킬로와트(kw)에 불과하다. 일하는 사람도 많이 필요 없다. 우리 양식장은 2교대로 돌아가는데 나를 포함해 4명이면 무리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치어를 일년 정도 키우면 성어가 되는데 연간 65~70톤쯤 생산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20억원쯤 된다. 소비자 반응이 괜찮아 좀 더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 현재 경기도와 충청도에 양식장을 지을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새로 시설을 갖추면 지금보다 생산량이 훨씬 늘어나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는 한국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을 맺었다.

 

Screen Shot 2018-04-29 at 8.06.21 PM.png Screen Shot 2018-04-29 at 7.58.35 PM.pn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8 9 10 11 12 13 14 15 1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