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아마존 회장 베조스 재산 44조원 늘어

 

페이스북 저커버그 사장은 37조 증가…억만장자들 재산 더 늘어

세계 최고 갑부로 꼽히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재산이 약 44조원 증가했다.
진보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4300만명의 미국인이 실업급여를 받는

상황이 됐지만 정작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대폭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같은 기간 재산이 3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 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구글 창업자 2명,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4인도 각각 재산이 약 16조원씩

늘었다.

억만장자들의 현 재산은 코로나 사태 전과 비교하면 약 20%가 증가했다. 여행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많은 서민들이 해고를 당하는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갑부들의 재산이 폭증한 주요 원인은 최근 증시 회복이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 등 정부기관에서 전무

후무한경제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그 과실을 부자들이 독식했다는 이야기다. “세계 증시는 상승하고 있고,

실물 경제와는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빈부간의 불평등은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