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직장 '구글'

LG,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TOP 10위 안에 선정

 

 

직장인들의 소원 1위 퇴사! 취직만하면 소원이 없겠다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퇴직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모든 회사들이 내 회사 같지는 않다는 사실! 판매, 수익, 자산가치, 시장가치를 종합해 만들어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들을 소개해 본다. 
1위에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선정 되었다. 현재 알파벳은 구글과 구글의 연구소인 X랩, 투자 사업 부문인 구글 벤처스, 그 외의 건강·과학 관련 조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 회사이다. 이름인 알파벳은 A부터 Z까지의 문자를 포괄하는 단어로서 언어와 인류 최고의 혁신을 상징하며 구글의 검색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자타공인 최고의 IT 회사인 마이크로 소프트는 2위에 랭크되었다. 1975년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함께 설립한 다국적 기업으로 컴퓨터 기기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판매하는 회사이다. 윈도 운영체계, 윈도 서버시스템, 온라인서비스,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및 모바일 디비전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두고 있다. 컴퓨터 운영체제뿐만 다양한 방면의 비즈니스에서 전 세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일본거래소그룹은 도쿄 증권거래소와 오사카 증권거래소의 경영 통합에 따라 2011년 새롭게 출범한 지주회사이다. 2013년 기준 상장 기업 수 3423개로 세계 현물 주식시장 제 3위 규모에 해당하는 주식 시장을 탄생시켰다. 최근 20대 젊은 사원을 중심으로 직원의 기본급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혀 임금 인상 움직임을 이끌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로고만 봐도 어느 회사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애플은 4위에 선정되었다. 1976년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에 의해 창업된 미국의 전자제품 제조회사로 맥북,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은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서 2010년 시가 총액 22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를 앞지르기도 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 및 거래업체인 노블 에너지가 당당히 5위에 랭크되었다. 노블 에너지는 해저 1,700m에서 가스배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등의 거대 규모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회사이다. 최근 텍사스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업체인 클레이튼 윌리엄스에너지를 총 32억 달러에 인수하며 회사의 규모를 더욱 더 키워가고 있다. 
다임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6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사용차, 엔진, 자동차 기술, 금융 부분의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3위에 랭크되는 자동차 업체이자 세계 2위의 트럭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원유 서비스·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회사 윌리엄스가 7위에 선정되었다. 이번 순위에서는 미국 회사들의 순위가 단연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같이 익숙한 회사 외에 다양한 에너지 관련 회사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윌리엄스 역시 그 예 중 하나로 IBM을 상대적으로 높은 격차로 따돌리며 7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미국의 IBM, 스웨덴의 인베스터 AB가 8, 9위에 선정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주)LG가 한국 기업중 유일하게 TOP 10위 안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