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 달래주는 '영혼의 수프'

by 벼룩시장 posted Ma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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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프, 바이러스 공포에 보양식으로 각광

채 썬 양파 볶아 집에서 곰탕 국물로 푹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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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프'는 언제든 데워 먹을 수 있는 저장 음식이고, 외로움도 다독여준다. 또 다른 기능은 '보양'이다. 양파에 있는 알리신과 케르세틴은 항(抗)바이러스 성분이다. 양파 수프 한솥 끓여놓고 우한 코로나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

기본 요리법은 채 썬 양파를 캐러멜색이 날 때까지 달달 볶아 육수를 붓고 푹 고는 것이다. 곰탕과 비슷해 양이 많을수록, 낮은 온도에서 푹 골수록 맛이 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는 소고기로 육수를 뽑는다. 기름기를 제거한 안심에 양파·당근·셀러리 등을 넣고 뽀얗게 육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 뒤 거른다. 수프 볼에 볶은 양파, 육수를 넣고 식빵 토스트를 하나 올린 후 임실 피자치즈를 뿌려 오븐에 넣으면 완성이다. 간은 설탕과 후추, 쇠고기 가루 등으로 한다.

양파 수프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춘 건 18세기 프랑스 파리에서다. 

루이 15세가 사슴 사냥을 하다 들어간 빈 오두막에서 찬장에 남은 양파, 버터, 샴페인을 조리해 먹은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광화문 프렌치 레스토랑 '라브리'는 사골로 육수를 낸다. 

이 육수를 사용해 다진 소고기, 양파, 셀러리, 당근, 마늘, 월계수, 허브, 후추, 계란 흰자 등으로 콩소메(고기육수)를 뽑는다. 볶은 양파와 콩소메를 넣고 그 위에 바게트와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를 넣고 오븐에 넣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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