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위서 밤마다 짝짓기하는 벌레?

by 벼룩시장 posted Jul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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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충…적정 개체수 유지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좋아

 

얼굴 위 털이 있는 구멍이면 어디든 들어가 있다가, 밤이 되면 기어나와 짝짓기하는 벌레가 있다. 바로 모낭충이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신생아들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다 감염돼 있다. 박멸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모낭충은 이미 사람 얼굴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모낭충이 사람과 공생하기 적합한 형태로 자신을 전환하고 있다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모낭충은 모공 속에 사는 진드기 일종으로, 각질·호르몬·피지 등을 먹고 산다. 그래서 피지가 많은 이마, 코언저리 등에 많이 서식한다. 성충이 돼도 0.3~0.4mm정도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길쭉한 몸 위쪽에 4쌍의 다리가 붙어 있고, 입은 모공을 파고들기 위해 뾰족하다. 빛을 싫어해 밤에만 모낭 밖으로 나와, 짝짓기 대상을 찾아서 다른 모낭으로 떠난다. 모낭이나 지방선에 알을 낳는데, 단 7일이면 성충이 된다.

여드름 진드기라고 알려졌지만, 오해다. 과도하게 번식했을 때만 뾰루지, 가려움증, 악성 여드름, 모낭염, 모공 확장, 피부 늘어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개체수가 적절하게 유지되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피지분비를 막고, 병원성 미생물이 싫어하는 환경인 약산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세안만 꼼꼼히 잘해도 과도한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모낭충은 최근 실험결과 사람 얼굴을 아주 안전한 집으로 여긴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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